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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넷 야설

일렉트릭맨... 10부

limss1999 0 3076 0 0
<악녀를 벌하다>

언제 또 신혜영의 마수가 미칠 지 몰라, 일단 귀중품과 통장 등을 챙겨서 희주랑 희주어머니는 가까운 호텔로 피신을 했다.

호텔방에 셋이서 모여 앉아 앞으로 일에 대해서 의논을 했다.

일단 제일 시급한 것은 희주아버지를 찾는 것이었다.

희주어머니가 사방팔방으로 전화를 해 보아도 아는 사람이 전혀 없었다.

나도 나름대로 핸드폰으로 희주아버지 핸드폰의 위치추적을 해 보았지만 단말기가 꺼져 있는지 추적이 불가능했다.

희주도 언제, 어떻게 납치될 지 모르기 때문에 당분간 학교를 나가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두 여인은 항상 무슨 일이 있어도 핸드폰을 몸에 지니고 다니도록 했다.

그래야 무슨 일이 벌어졌을 때 내가 추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며칠 후, 희주한테서 전화가 걸려왔다.

“엉.. 희주야.. 무슨 일이야?”

“엉엉.. 성훈아.. 아버지 지금 응급실에 있대..”

“머.. 어디야..?”

나는 학교 끝나자 마자 병원 응급실로 달려갔다.

복도에 희주와 희주어머니가 손을 꼭 잡고 서로 부둥켜 안고 울고 있었다.

내가 다가가자 두 여인 모두 일어서서 희주는 나에게 달려와 안기고, 희주어머니는 멈칫 거리다 다시 자리에 앉았다.

희주를 안고 등을 두드려 주고, 희주어머니 옆에 가서 어머니 손을 잡아드렸다.

잠시 후 면회가 가능해 지자 어머니가 아버지한테 들어갔다.

한참 후 나오더니, 나보고 들어가 보라고 했다.

“저요..? 저를 왜 찾으시는데요?”

“몰라.. 성훈이한테 할 말이 있데..”

나는 응급실로 들어가 희주아버지한테 다가갔다.

희주아버지는 얼마나 심하게 당했는지 온 얼굴과 팔과 다리에 붕대를 감고 있었고, 산소마스크를 쓰고, 이상한 전선들을 몸에 잔뜩 붙이고 있었다.

내가 다가가 산소마스크 앞에 귀를 가져다 댔다.

“성훈.. 군.. 미안.. 하네.. 자네.. 집.. 우편함에.. USB..”

“그리고.. 아내.. 와.. 희주를.. 부탁.. 하네..”

그러고 말을 마치고 잠이 들어 버렸다.

다음날 희주아버지는 쇼크로 사망하게 됐다.

 

나는 희주아버지 빈소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한 악녀로 인해 한 가정이 파탄이 나고, 무고한 사람이 죽은 것이다.

“아버님.. 걱정 마십시요.. 희주랑 어머니는 제가 지키겠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신혜영 그 악녀에게 복수해 드리겠습니다. 지켜 봐 주십시요.. 흑흑..”

희주가 조용히 다가와 내 어깨에 얼굴을 기댔다.

희주어머니는 옆에서 앉아서 나를 바라보며 울고 있었다.

아까 엄마랑 누나랑 다녀갔다.

남자가 없으니 내가 끝까지 남아서 도와주라고 하고 갔다.

 

장례가 끝나고 희주어머니는 부랴부랴 집을 팔고서 비밀리에 우리집 근처에 작은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

희주도 우리 학교로 전학을 왔다.

희주가 학교로 전학 온 날 새로운 퀸카가 나타났다고 우리 학교 남자애들은 난리가 났었다.

하지만 희주가 공개적으로 내가 애인이라고 하고, 쉬는 시간에 내 팔짱을 끼고 매점에 돌아다니면서 나는 학교의 공공의 적이 되었다.

키도 크지 않고, 잘 생기지도 않고, 공부도 잘 못하고, 집이 부자도 아닌 아무 것도 내세울 것 없는 내가 희주 같은 퀸카의 애인이라는 것에 공분을 산 것이다.

 

희주아버지의 USB안에는 엄청난 비밀이 담겨 있었다.

우선 신기술에 대한 모든 자료가 있었고, 그 동안 비자금을 조성해서 신혜영에게 같다 바친 자금의 내역이 있었다.

이 것을 어떻게 터트려야 할지도 모르겠고, 또한 이것만 가지고 신혜영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그렇게 고민하는 동안, 폭풍 전야와 같은 고요한 일상이 흘러갔다.

희주와 등교하고, 수업 듣고, 학교 끝나면 희주네 집에 가서 공부하고, 저녁에 집에 가는 등 너무 조용하고 평범한 일상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수업을 마치고 희주와 교실 건물을 나오고 있는데 교문 앞에 검은 썬글라스에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검은 세단 옆에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

나는 왠지 기분이 좋지 않았다.

“희주야.. 저기 저 사람들 보이지..? 아무래도 먼가 수상하니까 내가 먼저 나가서 동태를 살펴보고 전화할게.. 넌 여기서 잠깐만 기달려.. 알았지..?

그녀를 학교 등나무 밑에 앉혀놓고 나는 주먹에 전기를 일으키며 그들에게 다가갔다.

“저기.. 이성훈 학생인가..?”

가장 우두머리인 듯한 사람이 다가가는 나를 보면 물었다.

나는 여차하면 주먹을 날릴 준비를 하고 천천히 다가갔다.

“네.. 그런데요.. 누구시죠?”

“같이 좀 가줬으면 하네.. 사장님께서 기다리시고 계시네..”

“사장님요..? 누구 사장님요..?”

“00산업 신혜영 사장님이시네..”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다행인 것은 희주가 목표가 아니라 내가 목표라는 것이 다행이었다.

“알겠어요.. 가죠.. 잠시만 집에 전화 좀 하고요..”

나는 바로 희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희주야.. 다행히 너 아니야.. 너 먼저 집에 가 있어.. 나는 급한 일이 있어서 어디 들렀다 갈게.. 아, 그리고 내가 어디 갔다고 아무한테도 말하지마.. 이건 히어로 일이니까.. 알았지?””

자기도 데려가라는 희주의 땡강부리는 목소리가 들렸지만 전화를 끊고 차에 올라탔다.

 

마녀 같은 그녀가 쇼파에 다리를 꼬고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예쁘기는 더럽게 예뻤다.

팔뚝이 다 드러나는 비취색 얇은 홈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미니스커트인지 허벅지가 반이나 드러나 있었다.

나를 보면서 묘한 미소를 짓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얼굴이 빨개졌다.

‘진짜 마녀 아냐? 어떻게 저렇게 못 된 사람이 이렇게 이쁠 수가 있지?’

속으로 철없는 생각을 해 본다.

“성훈아.. 그 동안 잘 지냈어..?”

왠일로 친근하게 말을 걸어온다.

“내가 그 동안 좀 바빴어.. 그래서 우리 성훈이 보고 싶었는데 못 봤네.. 호호..”

“앞으로 우리 자주 봐.. 이 아줌마가 우리 성훈이 많이 챙겨 줄게.. 나중에 크면 출세도 시켜주고.. 우리 성훈이가 원하는 일이면 내가 다 도와줄게.. 알았지?”

“아줌마랑 친하게 지내자..”

하면서 내 손을 잡아왔다.

이제 희주어머니가 사라졌으니 나를 차지하려고 살살 거리면서 꼬시는 모양이다.

“아.. 네.. 네..”

그녀의 실체를 알고 있는 나는 도저히 적응이 안되서 어색하게 대답을 했다.

“자.. 그럼.. 우리 성훈이.. 오늘도 아줌마 치료해 줄래..?”

“아.. 네.. 알겠습니다.”

신혜영은 내 손을 잡고 방으로 데려 갔다.

침대 옆에 서서, 그녀는 나를 바라보고 요염한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옷을 벗기 시작했다.

‘헉~~’

브라자와 팬티도 다 벗어버리는 것이었다.

눈 앞에서 아름다운 미녀가 라이브로 스트립 쇼를 하는데 어찌 아무 느낌이 없겠는가?

묘한 흥분감이 일었다.

그녀는 내게 다가와 내 손을 잡고는 침대 위로 올라갔다.

나는 무릎을 꿇고 앉았고, 그녀는 내 앞에 그 아름다운 나신을 살짝 비틀며 누웠다.

손에 전기를 일으켜 그녀의 유방으로 가져갔다.

몇 번이나 만져 본 몸인데도 손이 떨려왔다.

말랑한 유방의 느낌과 매끄러운 살결의 느낌이 느껴졌다.

“으.. 음.. 그래.. 이 느낌이야.. 성훈이 외에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이 느낌.. 음..”

한 손을 그녀의 허벅지로 가져갔다.

적당히 살이 오른 찰떡 같은 그녀의 허벅지다.

“아.. 좋아.. 그래.. 거기..”

순수하게 그녀의 육체만으로 내가 흥분하기 시작했다.

심장이 뛰면서 전기가 날뛰더니 자지 쪽으로 서서히 전기가 몰려갔다.

 

우리의 또라이 주인공, 또 또라이 같은 생각을 한다.

‘음.. 무협지에 보면 색공으로 상대방의 비밀을 알아낼 수 있잖아.. 분명 이 마녀도 희주아버지처럼 비밀장부가 있을 거야.. 오늘 그녀를 가게 만들어서 비밀장부를 알아 내야 겠어..’

어디 가능한지 두고 볼 일이다.

 

그녀를 가게 만들기 위해 나는 손에 조금 과하게 전기를 일으켰다.

“아아.. 짜릿해.. 좋아.. 그래.. 이거야.. 아아..”

허벅지를 애무 하던 손을 대뜸 그녀의 보지로 가져갔다.

클리토리스를 만지고, 그녀의 구멍에 손가락을 찔러넣었다.

“허억.. 아악.. 좋아.. 아..”

그녀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져 갔다.

나는 최선을 다해 그녀를 가게 만들었다.

“아악.. 짜릿해.. 미칠 것.. 같아.. 아악..”

그녀가 몸을 비틀어 대기 시작했다.

빠르게 입을 그녀의 유방으로 가져갔다.

“아악.. 죽을 것.. 같아.. 아악..”

유방을 주무르고, 빨고, 핥으면서 정신없이 애무를 했다.

그녀의 보지에 손가락 한 개를 더 찔러 넣었다.

한참동안 보지를 쑤셔댔다.

“아악.. 이제.. 이제.. 나올 것.. 같아.. 아악.. 간다.. 아악..”

그녀는 전신을 경직시키면서 허리를 치켜 들었다.

절정에 이른 것이다.

그녀의 애액이 철철 흘러 내리는 것이 손에 느껴졌다.

“사모님.. 비밀장부 어딨어요?”

나는 그녀의 보지에 손가락을 꽂은 상태로 전기를 좀 더 일으키며 물어봤다.

“아악.. 나.. 죽어.. 아악..”

이미 그녀는 정신이 없었다.

물어보는 말에 대답할 여력이 없었던 것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지금 성훈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고 있었다.

 

‘좋아.. 이래도 말을 안하나 보자..’

손을 빼고 재빠르게 옷을 벗었다.

잔뜩 성이 나서 스파크가 튀고 있는 자지를 잡고 성혜영, 그녀의 다리 사이로 들어갔다.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자지를 그녀의 보지구멍에 집어 넣었다.

역시 우리의 또라이 주인공 답다.

“허억.. 아악.. 좋아.. 미쳐.. 나.. 미쳐.. 아악..”

“으윽.. 이거 장난이 아니네..”

성혜영의 보지가 장난 아니게 쪼여왔다.

나는 빠르게 펌프질을 하기 시작했다.

“아줌마.. 비밀장부 어딨어..?”

그녀의 유방을 주무르면서 귀에 대고 물어봤다.

“아악.. 죽어.. 나.. 죽어.. 몰라.. 몰라.. 아악..”

“대답 안 할 거야..?”

나는 전기를 좀 더 자지로 내려 보냈다.

“허억.. 악.. 그만.. 그만.. 나.. 죽어.. 아악..”

“아줌마.. 빨리 대답해.. 비밀장부 어딨어..?”

“아악.. 아악.. 아악..”

성혜영은 아무것도 듣지 못하고, 미쳐서 소리만 질러댔다.

‘모야.. 이거 잘 안되자나..’

 

될 리가 있나? 무협지는 말 그대로 무협지인거지..

그리고, 그녀가 들었다고 해도 말을 하겠는가?

그녀가 어디 초딩인가? 그녀는 악녀다.

 

한참을 펌프질을 했고, 그녀는 엄청난 자극에 질근육으로 연신 자지를 쥐어짜고 있었다.

‘윽.. 내가 못 참겠다.. 에이.. 몰라..’

“으윽.. 아줌마.. 이제 나와요..’

“아악.. 그래.. 그래.. 어서.. 어서.. 아악..”

나는 허리를 최대한 밀어 붙이고, 그녀의 보지 깊은 곳에 사정을 했다.

바로 내 자지 끝에서 평소보다 강한 전기가 성혜영의 자궁으로 쏘아져 나갔다.

“아악.. 나.. 죽어.. 아악..”

그녀도 절정을 맞이 하면서, 강한 전기 자극에 기절을 해 버리고 말았다.

“어휴.. 죽는 줄 알았네.. 무슨 아줌마가 쪼는 힘이 장난이 아니네..”

몸을 일으키자, 넓게 벌리고 있는 그녀의 보지에서 정액이 주르룩 흘러 나왔다.

“차라리 잘 됐다. 이렇게라도 복수 해야지..”

우리의 주인공 또 또라이 같은 생각을 한다.

 

기절한 성혜영을 놔두고 옷을 입었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는 그녀의 핸드폰이 눈에 들어왔다.

성혜영의 핸드폰을 들고 액정에 손을 가져다 대고 전기를 일으켰다.

그녀의 정보가 들어왔다.

그런데 사진들 가운데 이상한 사진들이 많았다.

하나같이 왠 남자들과 벌거벗고, 그녀는 남자의 자지를 잡고서 인증샷을 찍어 놓은 것이었다.

자세히 보니 남자들이 한창 잘 나가는 가수, 영화배우 같은 젊은 연예인들 이었다.

그녀의 권력과 돈을 이용해서 젊은 남자 연예인들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일단 그 사진들을 전부 내 핸드폰으로 전송했다.

그리고는 테이블에 있는 그녀의 노트북을 열고 손을 가져다 댔다.

노트북 전원이 들어오면서 폴더들이 빠르게 화면에 떠 올랐다.

이것저것 폴더를 뒤지다가 CCTV라는 폴더가 보였다.

동영상들을 하나씩 확인하는데 집안 내부의 모습이 보였다.

그녀가 서재로 가더니 서재 한 쪽의 그림을 옆으로 밀자 금고가 나타났고, 거기서 잠깐 동안 무엇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비밀금고가 저기에 있나 보군..’

나는 바로 서재로 이동해서 그림을 옆으로 밀었다.

금고에 손을 가져다 대고 전기를 일으켰다.

잠시 금고의 전자 시스템과 동화를 한 후 금고를 열었다.

5만원 현금 다발과 여러 봉투에 담겨 있는 서류들, 그리고 장부처럼 보이는 노트 세 권이 나왔다.

나는 빠르게 노트를 열어봤다.

정확하게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희주아버지 파일에서 봤던 비슷한 형식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었다.

나는 금고를 닫고, 그 노트 세 권을 가지고 나와서 가방에 챙겼다.

다시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가서 앉고서는 그녀를 흔들어 깨웠다.

“사모님 일어 나세요..”

“으음.. 여기는..”

홍콩 갔다 왔나 보다. 여기가 어딘지 모르는 거 보니..

“괜찮으세요?”

“아아.. 좋아.. 나른한 게 몸이 날아갈 거 같아..”

그녀가 대뜸 일어나더니 내 목을 껴안는 것이었다.

“호호.. 이런 보물이.. 이렇게 좋은 거면 진작 해주지..”

왠지 마녀가 귀여워 보였다.

“성훈아.. 앞으로 자주 와서.. 나 좀 치료해줘.. 알았지..?”

“사모님.. 죄송해요.. 자주는 못 와요.. 저도 학생이고, 공부도 해야 하고… 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치료해 드릴게요..”

나는 그녀의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친근한 척을 하기 시작했다.

“그래.. 그래.. 알았어.. 성훈이가 원하는 거면 내가 다 들어줄게.. 대신 가끔 이렇게 해줘야 해..”

“네.. 알겠어요.. 저도 사모님 싫지 않고 하니까.. 가끔 올게요..”

“어구.. 이쁜 우리 성훈이..”

성혜영은 내 목에 매달려 키스를 해 왔다.

갑자기 그녀의 본 모습이 생각 나면서 소름이 끼쳤다.

“저는 오늘은 이만 가 보겠습니다..”

“어어.. 그래.. 잠깐만.. 나 옷 좀 입고..”

그녀는 이제 부끄럽지도 않은지 내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팬티와 브라자를 입었다.

나는 그녀가 챙겨주는 봉투를 손에 들고, 그녀의 기사가 태워다 주는 차를 타고 집에 왔다.

 

저녁을 먹고 내 방 책상에 앉아서 가져온 노트를 천천히 훑어봤다.

역시 비자금을 조성에서 사용한 내용 들이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대부분의 비자금이 성혜영 아버지가 있는 00그룹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아마도 성혜영의 기업이 대기업의 비자금 창구 역할을 하는 모양이었다.

‘아무래도 00그룹을 뚫어야 할거 같군… 이거 일이 점점 커지는데.. 하아~~’

 

갑자기 내가 이 짓을 왜 하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제 17살이다.

내가 영화에 나오는 히어로도 아니고, 세상의 정의를 외칠 사람도 아니고, 진짜 잘 못 하다가는 죽을 수도 있는데.. 갑자기 두렵고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이거 노트 가져온 것도 걸리면 나를 의심하는 거 아냐? 아이~ 씨~ 괜히 끼어 들었나?”

머리를 쥐어 뜯으며 후회를 하고 있는데 희주한테서 전화가 왔다.

“오늘 간 일은 무사히 잘 마무리 했어? 난 우리 히어로 성훈이가 다칠까봐 무지 걱정했다고.. 지금 성훈이 보고 싶은데, 집에 놀러 가도 되..?”

나의 이쁜 희주가 나를 걱정해 주고, 지금 나 보러 온단다.

희주가 너무 보고 싶었다.

잠시 후 희주가 집에 왔다.

희주를 급하게 내 방으로 끌고 들어와서 나는 희주를 안고 키스를 했다.

깜짝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보던 희주도 입가에 미소를 짓고는 내 목을 감고서 나긋하게 응해왔다.

입술에 전기를 살짝 일으켜 희주를 기분 좋게 해주면서 생각했다.

‘그래.. 우리 이쁜 희주를 위해서야.. 이 이쁜 아이가 무서운 성혜영에게서 숨어서 살아야 하자나.. 그래.. 희주를 위해서 성혜영을 제거 해야겠어..’

나는 다시 한 번 다짐을 하면서 찬찬히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희주는 한참 동안 나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키스를 하고 돌아갔다.

희주가 돌아가자 나는 디카를 가져다가 노트를 펼쳐놓고 한 페이지씩 찍었다.

왠지 노트를 빨리 가져다 놔야 할 것 같았다.

마녀한테 걸리면 무서우니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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